1. 개요
부여 백씨(夫餘白氏)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부여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한국 성씨 중 ‘백(白)’씨는 인구 38만여 명으로 비교적 큰 성씨에 속하며, 그 가운데 부여 백씨는 2015년 기준으로 2,120명이 존재한다. 전체 백씨 인구의 1%에도 못 미치는 소수 본관이지만, 뚜렷한 시조 계보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가문이다.
부여 백씨의 시조는 백영신(白英臣)으로, 고려 전기에 부여군수로 봉직한 인물이다. 임진왜란 시기 충절로 이름 높았던 백수회(白受繪)가 후손들과 함께 경상남도 양산으로 이주하면서 양산 백씨라는 분파도 형성되었다. 오늘날에도 부산 기장군과 양산 일대에는 부여 백씨의 집성촌이 여러 곳에 존재하여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부여 백씨는 고려 말의 격변기 속에서도 유학과 충절의 정신을 실천했으며, 조선시대 무과와 문과에서 과거 급제자도 배출하며 가문의 명맥을 이어왔다. 백씨라는 성 자체는 백제 대성팔족이나 중국계 귀화인의 후손일 수 있는 다원적 기원을 가지며, 부여 백씨도 이들 중 한 계열로서 정통성과 독자성을 유지해왔다.
2. 언어별 성씨 표기방법
- 한글: 백
- 한자: 白
- 영어: Baek, Paek, 또는 Paik
- 일어: 白(しら, 시라 또는 はく, 하쿠)
- 중국어(간체): 白(Bái)
- 독일어: Baek oder Paik
- 프랑스어: Baek ou Paik
3. 기원, 유래
부여 백씨의 기원은 고려 전기,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활동했던 백영신(白英臣)에서 비롯된다. 그는 부여군수로 재임하며 지역의 행정을 맡았던 인물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아 본관을 부여로 삼았다. 이후 임진왜란 당시 백수회(白受繪)가 왜적에 맞서 항거한 일화를 통해 가문의 충절 정신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그 후손들이 양산 일대로 옮겨가 분파가 형성되었다.
성씨 ‘백(白)’은 본래 한반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백제의 대성팔족 중 하나인 백씨(苩氏)나, 당나라에서 귀화한 인물 백우경(白宇經)과의 연관성도 자주 언급된다. 부여 백씨는 백씨 성 가운데서도 지역과 시조, 계보가 명확하게 형성된 가문으로서, 다른 백씨와는 독립적으로 자손들을 이어왔다.
4. 본관, 관향
부여(夫餘)는 백제의 고도이자, 충청남도 중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오랜 역사적 중심지였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고려와 조선에 이르기까지 정치·문화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본래 대산현(大山縣)으로 불리던 이곳은 백제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성(지금의 부여)으로 천도한 이후 백제의 중심지가 되었고,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다양한 행정구역 개편을 거쳤다. 1914년에는 석성군·홍산군·임천군 등과 통합되어 현재의 부여군이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서 고려 초기에 활동했던 백영신을 시조로 하여 부여 백씨가 성립된 것이다.
5. 시조, 중시조, 파조, 분파
- 시조: 백영신(白英臣)
고려 전기의 인물로, 부여군수로 재임하였다. 부여 지역을 본거지로 삼고 자손들이 이를 본관으로 하여 성씨를 이어갔다. - 중시조: 특별히 칭하는 중시조는 없으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백수회(白受繪)가 가문의 정절과 충의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 파조: 파조로는 임진왜란 때 활동했던 백수회를 들 수 있다. 그의 후손들이 양산으로 이주하여 양산 백씨라는 파계(分系)를 형성하였다.
- 분파:
- 양산 백씨(梁山白氏): 부여 백씨에서 갈라진 분적종(分籍宗)으로, 임란 이후 경상남도 양산에 정착하였다. 오늘날 기장군과 양산 일대에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다.
6. 인구현황, 지역분포, 집성촌
- 인구현황:
2015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부여 백씨의 인구는 2,120명으로 확인된다. 전체 백씨 인구 대비 약 0.5%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수 본관이다. - 지역분포:
부여 백씨는 전통적으로 충청남도 부여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임란 이후 후손들이 경상남도 양산시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로 이주하여 그 지역에 밀집하게 되었다. - 대표 집성촌:
-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연구리
- 기장군 정관읍 달산리 독점마을
-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 기장군 일광읍 횡계리
7. 문화재, 문화유적
현재까지 부여 백씨 관련 유적으로 국가지정문화재에 등록된 사적은 없으나, 백수회의 절의에 따라 후세에 정문(旌門)이 세워졌으며, 지방기념물 및 충절비 등은 조성되어 있다. 특히 백수회의 행적은 많은 후손들에게 교훈과 자긍심의 상징이 되었으며, 지방 교육 자료와 문중 행사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8. 조상의 얼을 본받아서
① 백수회 선생의 절개와 의기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19세였던 백수회는 "차라리 이씨의 귀신이 될지언정 개와 양의 신하는 되지 않겠다"는 결기를 몸에 써 붙이고 왜적에 항거하였다. 이 기개는 후손들에게 진정한 지조의 표본이 되었다.
② 고려 충신의 후손이라는 자부심
고려 말기 충신 가문으로 남았던 부여 백씨는 조선 개국에 나서지 않고 은거하며 학문에 힘썼다.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집안의 기풍임을 대대로 지켜왔다.
③ 가문의 혼을 지킨 이주민들
임란 이후 계보를 잃었으나 새로운 땅 양산에서 백씨 가문을 다시 세운 백수회와 그 후손들은 역경을 극복한 개척자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④ 무인의 기개를 보여준 과거 급제자들
부여 백씨는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한 인물 3명을 배출하며, 지식과 무예를 겸비한 실천적 유학자의 전통을 유지했다.
⑤ 학문과 의료의 전통을 잇는 현대 인물
현대에 와서는 백상홍 교수와 같은 인물이 의학계에서 활동하며 학문의 정신을 잇고 있으며, 사회 각지에서 공헌하고 있는 인물들도 부여 백씨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9.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3035177380
10. 본관성씨 목록
https://hkpark1408.tistory.com/2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4114104506
11. English Summary
Buyeo Baek Clan (夫餘白氏) is a Korean family clan with its bon-gwan (ancestral seat) located in Buyeo County, South Chungcheong Province. The progenitor of this lineage was Baek Yeong-shin (白英臣), a government official who served as the local magistrate of Buyeo during the early Goryeo Dynasty. This clan is distinct from other Baek clans such as the more populous Suwon Baek clan, yet shares the same surname character “白,” meaning “whit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Korea in the late 16th century, Baek Su-hoe (白受繪), a descendant of Baek Yeong-shin, became renowned for his loyalty and unyielding spirit. At age 19, Baek Su-hoe refused to submit to Japanese forces and chose death over betrayal, writing a bold declaration on his back: “Better to die as a ghost of the Lee dynasty than to live as a servant to dogs and sheep.” His legacy led to the creation of a cadet branch known as the Yangsan Baek Clan, as his descendants settled in the Yangsan and Busan areas.
In the 2015 census, about 2,120 people were recorded as members of the Buyeo Baek Clan. Most currently reside in southeastern Korea, especially in Yangsan City and the Gijang area of Busan. Historically, the clan has produced several military officers who passed national exams during the Joseon period, as well as scholars and public officials.
The Baek surname itself has complex origins, potentially tracing back to both native Korean aristocratic lines from Baekje's noble families (such as the “Dae-seong Pal-jok”) and Chinese immigrant families. Regardless of their precise ancestral roots, the Buyeo Baek Clan has forged a unique and proud identity over centuries of Korean history.
12. 참고자료
- 나무위키: 백(성씨), 부여 백씨 항목
- 위키백과: 백(성씨) 항목
-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
- 「백씨대동보」, 「부여 백씨 족보」
- 부여군지, 양산시지
- 블로그 및 문중 자료 (Naver 블로그 hkpark1408)
13. 키워드(Keyword)
부여백씨, 백영신, 백수회, 백씨본관, 양산백씨, 백씨족보, 고려충신, 임진왜란의사, 수원백씨와차이, 한국성씨,
BuyeoBaekClan, BaekSuhoe, KoreanGenea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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