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봉화 금씨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봉화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전통 성씨로, ‘거문고 금(琴)’ 자를 성으로 사용하는 희성(稀姓)에 속한다. 2015년 기준 인구는 약 23,301명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0.04%를 차지하며, 성씨 인구 규모로는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봉화 금씨는 조선과 고려를 거치며 학문과 도덕을 중시하는 가문으로 명성을 떨쳤고, 지금까지도 봉화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지방에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다.
금씨 성은 외래귀화 성씨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중국계 성씨 중 금(今), 금(金)과는 구분되며, 대한민국의 봉화 금씨는 철저히 한국 고유의 전통 혈통을 이은 성씨로, 고려시대 삼한벽상공신을 지낸 금용식(琴容式)을 시조로 삼는다. 또한 중시조로는 문과에 장원 급제한 금의(琴儀)가 있으며, 그로부터 뻗은 여러 파가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2. 언어별 성씨 표기방법
- 한글: 금
- 한자: 琴
- 영어: Keum, Geum, Kum
- 일어: コム (Komu) 혹은 キム (Kimu, 음차 표기 혼동 방지 필요)
- 중국어(간자): 琴 (Qín)
- 독일어: Keum, Geum (발음보다는 표기 중심)
- 프랑스어: Keum, Geum (불어식 발음은 '뀀'으로 표현될 수 있음)
3. 기원, 유래
봉화 금씨의 기원은 중국 주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나라 경왕(景王, 재위 기원전 544~520년) 시절, 공자(孔子)의 제자 중 한 명인 금뢰(琴牢)의 후손이 위(衛)나라에 기반을 두었으며, 그 후손 중 금응(琴應)이라는 인물이 기자(箕子)와 함께 고대 조선에 동래하면서 금씨 성의 시원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한국에서 봉화 금씨의 실질적인 시조는 고려 초기에 활동한 금용식(琴容式)이다. 그는 삼한벽상공신에 올라 태사(太師)의 벼슬을 지냈으며, 이후 그의 후손들이 고려와 조선의 정치, 학문, 군사 분야에서 활약하였다. 중시조인 금의(琴儀)는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명재상이자 학자였고, 그의 후손들이 금씨의 세거지를 봉화로 정하면서 봉화 금씨라는 본관이 확립되었다.
4. 본관, 관향
봉화(奉化)는 현재의 경상북도 봉화군을 의미한다. 본래 고구려 때는 고사마현(古斯馬縣)이라 하였고, 신라 경덕왕 때 옥마현(玉馬縣), 고려 태조 23년(940)에 봉성현(鳳城縣), 충렬왕 15년(1289)에 봉화현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금씨는 본래 김포, 강화, 옥천, 담양, 영암 등지에 세거하였으며, 금우공(琴遇工) 이후 봉화로 이주하면서 봉화 지역을 중심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정식으로 ‘봉화 금씨’라 부르게 된 것은 지명이 변경되면서이며, 봉성(鳳城)은 옛 명칭이다.
5. 시조, 중시조, 파조, 분파
- 시조: 금용식(琴容式) - 고려 초기에 삼한벽상공신에 오른 인물로, 태사(太師)를 역임하였다.
- 중시조: 금의(琴儀) - 고려 명종 14년(1184)에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판이부사(判吏部事)까지 올랐다. 금학사로도 알려지며, ‘한림별곡’에 그 이름이 등장할 정도로 명망이 높았다.
- 파조 및 분파: 봉화 금씨는 중시조 금의의 아들들과 후손들에 의해 여러 파로 분화되었으며, 각 파는 문과, 무과, 생원, 진사 등을 배출하며 학문과 충절로 가문을 이어왔다. 현재는 파별로 족보가 정리되어 있으며, 대체로 금우공 이후 봉화에 정착하면서 지역 중심의 파계가 확립되었다.
6. 인구현황, 지역분포, 집성촌
- 인구현황:
2000년 인구: 21,072명
2015년 인구: 23,301명
인구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희성에 속한다. - 지역분포:
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 주요 집성촌:
- 경상북도 봉화군
- 경상북도 문경시
- 경상북도 영양군
봉화 금씨는 조선시대 이래로 봉화 지역에 깊이 뿌리내려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학문과 도덕을 중시하는 전통이 강하다.
7. 문화재, 문화유적
봉화 금씨의 중요한 문화유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금의(琴儀) 묘소: 경기도 김포시 봉화산에 위치. 고려 고종의 명으로 예장되었으며, 후손들이 지금까지 향사(享祀)를 이어오고 있다.
- 동계정사(東溪精舍): 예안에 위치한 금난수의 제향지로, 의병장 금난수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는 공간이다.
- 퇴계 이황 편액 ‘적선정(積善亭)’: 금응석이 굶주린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세운 정자로, 퇴계 이황이 현판을 써주었다.
- 금보의 문집과 유묵: 퇴계의 제자 중 한 명으로, 금보는 퇴계묘비 및 도산신판 등을 남겼으며, 서화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8. 조상의 얼을 본받아서
- 금의(琴儀)의 학문과 충절
고려시대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금의는 정치와 학문 양쪽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철저한 공직관과 후진 양성에 대한 헌신은 오늘날에도 귀감이 된다. - 금난수(琴蘭秀)의 의병 정신
임진왜란 당시 봉화현감으로 임명되었으나, 관직보다 의병으로서 백성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의로운 정신과 희생은 후손들의 자긍심이다. - 금유(琴柔)의 청렴한 정무
세종 시대 전라도관찰사로서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으로 명성을 얻었다. 점필재 김종직이 그의 인품을 칭송하는 시를 지었을 정도였다. - 금응협(琴應夾)의 학문 헌신
벼슬을 마다하고 학문과 후진 교육에 전념한 금응협은 교육자로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썼고, 오늘날까지도 그의 정신은 교육계의 귀감으로 여겨진다. - 금보(琴輔)의 예술혼
서화가로서 조선 중기의 미술사를 풍요롭게 한 금보는 퇴계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학문과 예술을 병행하였다. 문인화와 서예의 전통을 계승한 인물이다.
9.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3035177380
10. 본관성씨 목록
https://hkpark1408.tistory.com/2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4114104506
11. English Summary
The Bonghwa Geum clan (奉化 琴氏) is a rare Korean family lineage that uses the Chinese character "琴" meaning "stringed instrument" or "geomungo" as their family name. The clan's Bon-gwan (origin of a clan) is Bonghwa, a county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As of 2015, the total population of the clan was around 23,301, making it a rare surname in South Korea.
The Geum clan traces its mythical origins back to the ancient Wei state in China and the disciple of Confucius named Geum-roe (琴牢). It is said that a man named Geum Eung accompanied Gija (箕子) when he came to the Korean peninsula and became the ancestral root of the Geum clan in Korea. However, the officially recognized founder of the Bonghwa Geum clan is Geum Yong-sik (琴容式), who was an esteemed official during the early Goryeo Dynasty and held the title of “Taesa” (Grand Preceptor).
The most prominent figure in the clan’s history is Geum Ui (琴儀), a highly respected scholar and statesman in the late Goryeo Dynasty.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184 at the top and was later appointed to high-ranking positions such as Minister of Personnel and was honored with the title of “Wall-Hung Merit Subject” (壁上功臣). His descendants established the clan’s permanent settlement in Bonghwa, and the family developed a reputation for scholarship, virtue, and loyalty.
Throughout Korean history, the Bonghwa Geum clan produced numerous civil service exam passers, scholars, and officials. The clan values education, integrity, and national service. Significant figures include Geum Yu, who served under King Sejong; Geum Nan-su, an independence-era militia leader; and modern public figures like politician Geum Tae-seop and actress Geum Sae-rok.
Despite its small population, the Bonghwa Geum clan maintains a strong cultural identity with ancestral rites, scholarly traditions, and a number of well-preserved historical sites including tombs and ancestral shrines. The clan’s core values continue to inspire descendants in both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fields.
12. 참고자료
- 나무위키 「금(성씨)」 항목
- 위키백과 「봉화 금씨」 항목
- 한국학중앙연구원 성씨 정보
- 『고려사』 권102, 열전15
- 봉화 금씨 대동보
- blog.naver.com/hkpark1408/223035177380
- 기타 역사적 자료 및 성씨 유래집
13. 키워드(Keyword)
봉화금씨, 금의, 금용식, 금씨성씨, 거문고금씨, 희성, 한국희성, 봉화본관, 봉화금씨유래, 고려공신, Bonghwa Geum Clan, Geum Ui, Goryeo Scho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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