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장연 변씨(長淵邊氏)는 한국의 유서 깊은 성씨 중 하나로, 황해남도 장연군을 본관으로 삼는다. 이들은 성씨로 ‘변(邊)’ 자를 사용하며, 변씨 가운데서도 특히 가변(邊) 계통에 속한다. 본관 ‘장연’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고유 지명으로, 후손들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며 가문을 이어왔다.
장연 변씨의 시조는 변경(邊鏡)으로, 당나라에서 신라에 동래하여 대아찬에 오른 인물이며, 그의 증손자 변유녕(邊有寧)이 고려 인종 때 중문지후로 연성부원군에 봉해져 장연에 정착한 후 중시조로 추대되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변처후, 변대해, 변사정 등 뛰어난 문신과 무장을 배출한 가문으로,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변사정은 ‘삼변충장(三邊忠壯)’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연 변씨는 비교적 소수 성씨이지만, 그 역사성과 상징성은 크며, 2015년 기준 약 2,490명의 후손들이 존재하고 있다.
2. 언어별 성씨 표기방법
- 한글: 변
- 한자: 邊
- 영어: Byeon, Byun, Byeun, Byoun
- 일어: ベン (Ben)
- 중국어(간체): 边 (Biān)
- 독일어: Byeon oder Byun
- 프랑스어: Byeon oder Byun
3. 기원, 유래
장연 변씨는 본래 중국 당나라에서 문하습비후(門下習秘侯) 벼슬을 하던 변경(邊鏡)이 신라로 귀화한 데서 비롯된다. 그는 신라 조정에서 대아찬이라는 높은 관직을 지냈으며, 그의 후손들이 고려로 이어져, 1138년 변유녕(邊有寧)이 고려 인종 때 중문지후로 장연에 정착하였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장연을 관향으로 삼게 되었으며, 변유녕을 실질적인 시조로 삼는 전통이 형성되었다.
장연 변씨는 고려에서 조선 초기까지 점차 가문을 확대하며 문과 급제자와 무관들을 배출하였고, 특히 임진왜란 당시의 충절은 그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장연 변씨는 중국계 귀화 가문에서 뿌리를 두되,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완전한 한국 성씨로 정착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4. 본관, 관향
장연(長淵)은 현재의 황해남도 장연군으로, 고구려 시기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지역이다. 고려 현종 9년(1018)에 옹진에 속하게 되었고, 이후 조선 태종 때 영강현(永康縣)과 합쳐져 연강(淵康)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나, 1416년 다시 장연으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장연현에는 문(文), 노(盧), 장(張), 변(邊), 임(任) 씨가 토성(土姓)으로 기록되어 있어,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 변씨의 세거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장연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장연 변씨 가문의 정체성과 혈연적 근거지로 기능한다.
5. 시조, 중시조, 파조, 분파
- 시조: 변경(邊鏡) — 당나라 문하습비후로 신라에 귀화하여 대아찬 역임
- 중시조: 변유녕(邊有寧) — 변경의 증손, 1138년 중문지후, 연성부원군 봉작
- 9세손: 변처후(邊處厚) — 조선 태조 2년 문과 급제, 세종대 중추원부사
- 후손: 변사정(邊士貞) — 임진왜란 의병장, 선무원종공신
분파 체계는 상세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변처후와 변사정을 중심으로 가문이 확장되며 여러 지역에서 각기 파를 이루었다. 특히 변사정의 후손들은 임진왜란의 ‘삼변충장(三邊忠壯)’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쳤으며, 이후 후손들이 전라남도와 경상도 일대에서 세거하였다.
6. 인구현황, 지역분포, 집성촌
- 1985년 인구: 2,467명
- 2015년 인구: 2,490명
장연 변씨는 성씨 규모상 소수 성씨에 속하나, 고유한 본관과 뚜렷한 시조·중시조 계보, 그리고 의병활동 등으로 한국사 속에 인상 깊은 흔적을 남겼다.
집성촌으로는 현재 전라남도 장흥군 일원이 가장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전라권과 경기권 일부, 서울 지역 등지에 분포해 있다. 북한 황해남도 본관지 장연군에는 역사적으로 많은 후손이 있었지만, 현재는 실태 파악이 어렵다.
7. 문화재, 문화유적
현재 장연 변씨와 관련한 지정문화재는 확인되지 않지만, 조선 시대 변처후, 변사정 등의 공훈을 기리는 사적비, 문헌, 족보자료 등이 문중에서 보관 중이며, 장흥군 일원에서 문중 재실과 사우(祠宇)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장연변씨갑오보》는 이 가문의 중요한 족보 문헌으로 활용되고 있다.
8. 조상의 얼을 본받아서
① 지식과 실천의 조화
변유녕은 고려 조정의 중문지후로 활약하며 문(文)의 상징이 되었고, 그 후손들은 학문뿐 아니라 실천적 지식인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학문과 사회 기여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장연 변씨 후손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
②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
변사정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왜군에 맞서 싸운 대표적 의병장으로, 그는 “나라가 없으면 집도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였다. 장연 변씨는 그러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충성과 애국심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③ 정통성과 근거지를 지킨 자긍심
장연이라는 본관을 꿋꿋이 지켜온 장연 변씨는 조상들의 정통성과 혈통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오늘날 세계화 속에서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자세에 귀감이 된다.
④ 학문을 숭상하는 가풍
성리학자 이항의 문하에서 수학한 변사정은 학문과 행동이 일치한 실천적 유학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는 오늘날 후손들에게도 배움에 대한 경외와 삶에의 적용이라는 가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⑤ 가문과 사회의 조화로운 관계
장연 변씨는 가문 내부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마다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에 기여하였다. 이는 오늘날에도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가문의 존재방식으로 계승되고 있다.
9.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3035177380
10. 본관성씨 목록
https://hkpark1408.tistory.com/2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4114104506
11. English Summary
The Jangyeon Byeon Clan (長淵邊氏) is a Korean family clan with its ancestral seat (Bon-gwan) in Jangyeon County, currently located in Hwanghae Province, North Korea. This clan traces its origins to Byeon Gyeong (邊鏡), an envoy and scholar from Tang China who settled in Silla and held the high-ranking position of Daeachan. The de facto founding ancestor, however, is considered to be his great-grandson Byeon Yunyeong (邊有寧), who was granted the title of Yeonseong Buwongun (Duke of Yeonseong) in 1138 during King Injong’s reign in the Goryeo Dynasty.
Byeon Yunyeong settled in Jangyeon and founded the clan’s legacy there. His descendants include prominent scholars, government officials, and military leaders, most notably Byeon Cheohou (邊處厚) who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93 and served as Vice Minister of the Middle Secretariat. His son Byeon Daehae (邊大海) also held high positions in government, and his descendant Byeon Sajeong (邊士貞) was a famed righteous army commander during the Imjin War, recognized as one of the “Three Loyal Byeons” alongside Byeon Eungjeong (Wonju Byeon Clan) and Byeon Ijung (Hwangju Byeon Clan).
Today, the Jangyeon Byeon Clan is relatively small, with about 2,490 registered members as of 2015. Their primary family settlements are found in Jangheung County, Jeolla Province, though their historical base remains in Jangyeon. The clan continues to honor its scholarly and patriotic traditions, maintaining genealogical records like the Jangyeon Byeon Clan Gap-Oh Genealogy (甲午譜) and preserving their identity through cultural heritage and academic dedication.
12. 참고자료
- 나무위키 ‘변(성씨)’ 항목
- 위키백과 ‘장연 변씨’ 항목
- 장연변씨갑오보, 세종실록지리지, 태종실록, 세종실록
- 부천 족보 전문 도서관, 주간조선 "한자 바로잡기 나선 원주 변씨 종친회" 기사 등
13. 키워드(Keyword)
장연변씨, 변유녕, 변처후, 변사정, JangyeonByeonClan, 임진왜란의병장, 황해도장연, ByeonGyeong, 고려중문지후, 선무원종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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