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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찾아서

경주 설씨偰//Gyeongju Seol Clan

by 뿌리3030T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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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주 설씨(慶州 偰氏)는 고려 말 공민왕 때 위구르(回鶻) 출신의 귀화인 설손(偰遜)을 시조로 하여 형성된 성씨이다. 이 성씨는 일반적인 설씨(薛氏)와는 한자부터 다르며, 설(偰)은 ‘맑을 설’이라는 뜻으로, 몽골과 위구르 지역에 흐르는 설련하(偰輦河)에서 유래한다. 설손은 원나라에서 고위 관직을 지내다가 홍건적의 난(1358)을 피해 고려로 귀화하였으며, 고려 왕실과 인연이 깊어 귀하게 대접받고 부원후(富原侯)에 봉해졌다. 이후 아들 설장수(偰長壽)를 비롯해 자손들이 조선 초기에도 공신에 오르고, 학문과 정치, 외교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경주 설씨 가문을 세웠다. 현대에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 정치인 설송웅, 바둑기사 설현준 등으로 알려져 있다.


2. 언어별 성씨 표기방법

  • 한글: 경주 설씨
  • 한자: 慶州 偰氏
  • 영어: Gyeongju Seol Clan (Xie Clan)
  • 일본어: キョンジュ セツし(慶州 偰氏)
  • 중국어(간체): 庆州 偰氏
  • 독일어: Seol-Clan aus Gyeongju (Xie Sippe)
  • 프랑스어: Clan Seol de Gyeongju (Famille Xie)

3. 기원, 유래

경주 설씨는 중앙아시아 위구르 지역에서 유래한 성씨이다. 시조 설손(偰遜)은 원나라 말기에 활동한 위구르계 관료로, 설씨(偰氏)라는 성은 조상들이 살았던 설련하(偰輦河, 셀렝가 강)에서 유래했다. 그는 원나라 황태자 교육을 담당하던 단본당정자(端本堂正字)로서 학문이 뛰어났고, 원나라에서의 정치적 모함으로 단주태수로 좌천되었다가 부친상을 당해 대령에 머무르던 중, 홍건적의 난(1358)을 피해 고려로 귀화하였다. 고려 공민왕은 원에서 설손을 알고 있던 사이였기에 그를 고창백 → 부원후로 봉하고, 토지를 하사하였다. 설손의 귀화는 단순한 개인의 망명이 아닌, 한 위구르 가문의 고려 정착과 지성인의 계보 형성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4. 본관, 관향

경주 설씨의 본관은 경상북도 경주시이며, 설씨의 가계가 고려에 정착한 후 계림(鷄林)이라는 고유의 이름을 하사받았으나, 후손들이 본관을 경주(慶州)로 삼아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설손의 아들 설장수는 조선 왕조 창업기의 공신으로 활약하였으며, 이 시기에 경주 설씨는 본격적인 본관 성씨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


5. 시조, 중시조, 파조, 분파

  • 시조: 설손(偰遜) - 원나라 한림응봉문자, 단주태수, 귀화 후 고려 부원후.
  • 중시조: 설장수(偰長壽) - 설손의 장남. 조선 개국공신, 연산부원군, 문량공.
  • 파조(분파 인물):
    • 설경수(偰慶壽): 천문 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글씨를 쓴 문신.
    • 설미수(偰眉壽): 둔전제(屯田制) 제안 및 시행. 예조·공조·호조 판서.
    • 설순(偰循): 세종 때 문과 급제, 집현전 학자, 『삼강행실도』 편수.
  • 분파: 현대에 분파된 파명은 뚜렷하게 문헌에 나타나지 않으나, 후손들은 설장수·설경수·설미수·설순 등 주요 조상별로 문중을 구성하고 있다.

6. 인구현황, 지역분포, 집성촌

  • 인구현황: 2015년 통계에 따르면 경주 설씨(偰氏)는 2,937명으로 집계되었다. 설씨 전체 인구의 약 6% 정도에 해당하며, 드문 성씨이다.
  • 지역분포: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으나, 주요 정착지는 서울, 경기, 경북 지역 중심.
  • 주요 집성촌:
    • 경상북도 경주시: 본관 지역.
    • 서울 용산구: 설송웅 전 국회의원 가문.
    • 기타 경기도 및 충청도 일부 지역에도 설씨 후손들이 거주.

7. 문화재, 문화유적

현재까지 경주 설씨(偰氏) 가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정 문화재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음의 유적과 자료들이 연구 대상이 된다.

  • 『근사재일고(近思齋逸藁)』: 시조 설손이 남긴 문집. 고려 귀화 전후의 문학·사상·정치를 아우르는 사료로 평가됨.
  • 천상열차분야지도 서문: 설경수의 글씨로 전해지는 천문지도는 고려·조선 초기 과학의 대표작 중 하나.
  • 삼강행실도 편찬 참여: 설순이 참여한 유교 교화서. 조선 초 유학의 실천적 정착에 큰 기여를 함.

8. 조상의 얼을 본받아서

설손의 학문과 충의
설씨의 뿌리인 설손은 원나라 최고의 학문기관에서 황태자를 가르치던 학자였다. 정치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버리지 않고 고려에 귀화하여 조국을 다시 택한 그의 선택은 단순한 이주의 차원이 아니다. 설손은 고려에서 지성과 인격, 문장으로 존경받으며 왕의 총애를 받았고, 후손들에게 문치와 공적의 초석을 마련했다. 진정한 학자이자 실천적 유학자로서 조상의 학문과 충의를 오늘의 우리가 다시 본받아야 한다.

설장수의 국가관과 공훈
설장수는 조선 왕조의 개국공신이자 실질적 권력자로 활약했다. 정몽주 피살 사건 이후에도 살아남아 경세제민에 이바지하였고, 명나라에 수차례 사신으로 파견되어 외교의 최전선에 섰다. 문장과 외교, 군정까지 모두 능통했던 그는 진정한 다재다능형 인물이었다. 오늘날 외교, 안보, 통합의 가치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설장수의 나라사랑과 책무의식은 우리의 거울이 된다.

설미수의 실용정신
조선 태종 시대, 설미수는 조세 개혁과 둔전제 도입을 건의하여 국가 재정의 틀을 정비했다. 또한 외교사절로도 여러 차례 명나라를 방문해 국제적 감각과 외교 역량을 발휘했다. 학문과 정무를 병행하며 실용적 사고를 중시한 그의 리더십은 경세치용(經世致用)의 전형이다. 오늘의 우리는 설미수의 실용정신과 신중함에서 조직 경영의 본보기를 얻을 수 있다.

설순의 교육과 문화창달
세종 시대 학자 설순은 효와 충을 강조하며 『효행록』, 『삼강행실도』 등 유교 문화의 보급에 헌신했다. 그는 집현전 부제학으로 국민 도덕 함양에 앞장섰으며, 역사 편찬에도 참여한 지성인이었다. 오늘날 설순의 정신은 공교육 강화와 인성교육의 필요성 속에서 다시금 재조명되어야 하며,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감을 일깨운다.

현대의 후예들
설민석은 조상의 얼을 계승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방송과 강연을 통해 한국사의 대중화를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아버지 설송웅 또한 정치와 지방행정에서 책임과 봉사의 삶을 실천했다. 이처럼 경주 설씨의 후손들은 시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조상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실현해내고 있다.


9.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3035177380


10. 본관성씨 목록

https://hkpark1408.tistory.com/2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4114104506


11. English Summary

The Gyeongju Seol Clan (偰氏) represents a rare Korean family line that originated from a Uighur heritage in Central Asia during the late Yuan Dynasty. The founding ancestor Seol Son (偰遜) was a highly regarded scholar and official of the Yuan court, having served as an educator to the crown prince and holding the position of prefect in Danju. In 1358, fleeing the chaos of the Red Turban Rebellion, he migrated to Goryeo. King Gongmin of Goryeo, who had previously met Seol Son in Yuan, welcomed him with great honor, conferring the title of Marquess of Buwon (富原侯) and granting him land.

His son, Seol Jang-su (偰長壽), became a key figure in early Joseon, earning the title of royal advisor and participating in diplomatic missions to Ming China. Other sons and descendants like Seol Gyeong-su and Seol Mi-su contributed to Joseon’s astronomy, governance, and Confucian scholarship. Their achievements include the authorship of astronomical maps, government reform proposals, and literary works such as the “Three Bonds and Five Relationships Illustrated Guide.”

In modern times, the clan continues to shine with descendants such as historian and lecturer Seol Min-seok, politician Seol Song-woong, and Go player Seol Hyun-joon. Despite its small population (approx. 2,937 in 2015), the Gyeongju Seol Clan maintains a distinct identity through its intellectual legacy, diplomatic service, and commitment to nation-building, both in ancient and modern Korean history.


12. 참고자료

  • 나무위키 '설씨', '경주 설씨', '설손' 문서
  • 위키백과 '설씨', '설손', '경주' 문서
  • 『고려사』 권112 열전25
  • 『삼국사기』 신라본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 경주설씨 대종회 자료
  • 기타 성씨 관련 블로그, 족보 자료 등

13. 키워드(Keyword)
경주설씨, 설손, 설장수, 설민석, 위구르귀화인, 고려귀화성씨, 경주본관성씨, 원나라문신, 경주역사, 설씨가문, GyeongjuSeolClan, SeolSon, KoreanUig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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