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주 손씨(慶州孫氏)는 신라의 고도인 경상북도 경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유서 깊은 성씨로, 신라 6성(六姓)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시조는 손순(孫順)으로, 그는 신라 제42대 흥덕왕 시대 인물로서 효성이 지극하여 국효(國孝)로 불렸으며, 석종고사(石鍾古事)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의 효행은 《삼국유사》와 《동국통감》 등에 실려 오늘날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경주 손씨는 신라 건국 6촌 중 하나인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의 촌장 구례마(俱禮馬)를 원류로 하여 계보가 이어지며, 고려시대에는 손경원(孫敬源)을 중시조로 삼아 오늘날의 체계를 형성하였다. 손순의 후손인 손익원은 월성군에 봉해졌고, 그의 후손들이 본관을 경주로 삼았다. 통계청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경주 손씨의 인구는 68,486명에 이른다.
2. 언어별 성씨 표기방법
- 한글: 경주 손씨 / 월성 손씨
- 한자: 慶州孫氏 / 月城孫氏
- 영어: Gyeongju Son Clan / Wolseong Son Clan
- 일어: キョンジュ ソンシ(慶州孫氏)
- 중국어(간자): 庆州孙氏 / 月城孙氏
- 독일어: Son-Clan von Gyeongju
- 프랑스어: Clan Son de Gyeongju
3. 기원, 유래
경주 손씨는 신라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6촌장 중 무산대수촌의 구례마가 처음으로 손씨 성을 하사받으면서 시작된다. 이후 구례마의 손자 손직(孫稙)이 유리왕으로부터 손씨 성을 사성받았다고 《동국통감》에 전해진다. 다만, 문헌상 실존 인물로 계보가 뚜렷이 확인되는 인물은 손순(孫順)이다.
손순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를 지극히 봉양하던 인물로, 아내와 함께 가난 속에서도 효를 지키려던 과정에서 석종(石鍾)을 발견하였고, 이로 인해 왕에게 발탁되어 벼슬을 받고 홍효사(弘孝寺)를 창건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화를 넘어 신라시대 효문화의 상징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
4. 본관, 관향
경주(慶州)는 고대 사로국의 수도로서, 신라가 건국된 중심지이다. 기원전 57년, 6촌이 연합하여 서라벌(徐羅伐)을 건국하고, 이후 사로국 → 신라로 발전하였다. 경순왕의 고려 귀속(935년) 이후 ‘경주’란 명칭이 공식화되었다. 경주는 고려시대에는 동경(東京)으로 불렸고, 조선시대에도 유서 깊은 문화와 행정 중심지로 기능하였다.
경주 손씨의 본관은 이러한 역사와 함께하며 신라 육부촌의 후예로서 그 자부심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5. 시조, 중시조, 파조, 분파
- 비조: 구례마(俱禮馬) - 무산대수촌 촌장
- 시조: 손순(孫順) - 흥덕왕 시대 국효
- 중시조: 손경원(孫敬源) - 고려시대 판밀직사사
- 대표 파조 및 분파:
- 종파(宗派): 손종하(孫鍾夏)
- 낙선당파: 손종노(孫宗老)
- 석당공파: 손오(孫五)
- 수운정파: 손엽(孫曄)
- 사호파, 중훈공파, 안락당파, 유곡공파, 영천생원공파 등
- 월성공파, 순흥파, 참의공파 등 다양한 후손 계열 존재
각 파는 조선시대 고위관직자나 유림 명현의 후손들로 이어졌으며, 학문과 효행, 충절, 청백리로 가문의 위상을 지켰다.
6. 인구현황, 지역분포, 집성촌
- 인구수 (2015년 기준): 68,486명
- 집성촌 주요 지역: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단구리, 안강읍 육통리, 상주시 공성면 신곡리·거창리,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군위군 효령면·소보면, 예천군 용문면 등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 경기도: 하남시 항동, 광주시 상번천리, 포천시 소흘읍
-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석동리
경주 손씨는 현재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에 밀집되어 있으며, 일부는 경기권과 충청지역에까지 널리 퍼져 있다.
7. 문화재, 문화유적
- 석종고사(石鍾古事): 손순의 효행 일화로 유래
- 홍효사(弘孝寺) 터: 손순이 세운 사찰, 현재는 월성 남사리사지 삼층석탑만 남아 있으며, 이는 보물 제907호로 지정되어 있다.
- 경주 양동마을: 손씨 가문과 여주 이씨 가문의 공동 집성촌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적인 양반 마을이다.
8. 조상의 얼을 본받아서
- 살신성효의 상징, 손순
손순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난 속에서도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다. 자식이 어머니 음식을 가로채자, 아내와 논의 끝에 자식을 산에 묻기로 했다. 땅을 파던 중 돌종이 나왔고, 그 종소리는 왕궁까지 울려 퍼졌다. 흥덕왕은 손순을 불러 효심을 기려 관직과 쌀을 하사했다. 이 일화는 효의 상징으로 전해지며, 손순은 국효로 불렸다. - 훈민정음 창제에 기여한 손사성
손사성은 세종대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한 학자로, 병조참의를 역임하였다. 당시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백성을 위한 문자 개혁에 동참한 그는 경주 손씨 가문의 지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 난세의 충신, 손종로
조선 인조대 병자호란 때 병마절도사 휘하에서 쌍령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순절하였다. 조정에서는 그의 충의를 기려 훈련원정으로 추증하고 정려문을 하사하였다. - 청백리 손중돈
중종반정 이후 여러 고위관직을 두루 역임하고 청백리로 녹선된 손중돈은 경상·전라·충청·함경도의 관찰사를 거치며 백성의 삶을 돌본 모범 관료였다. 경주손씨의 이상적인 치자(治者)상으로 꼽힌다. - 현대의 애국지사 손도심
손도심은 자유당 소장파이자 학도의용군 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대장으로 참전하였다. 또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그는 나라를 위한 지성과 실천의 인물이었다.
9.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3035177380
10. 본관성씨 목록
https://hkpark1408.tistory.com/2
https://blog.naver.com/hkpark1408/224114104506
11. English Summary
The Gyeongju Son Clan (경주 손씨) is a Korean lineage based in Gyeongju, a city with deep historical roots in the Silla Kingdom. As one of the Six Surnames of Silla (신라 6성), the clan traces its origins to Gu Ryema (俱禮馬), chief of Musan Daesu Village, and his grandson Sonjik (孫稙), who was granted the surname "Son (孫)" by King Yuri of Silla in 32 AD. However, the clan formally recognizes Son Sun (孫順) of the 9th century as its founder, renowned for his exceptional filial piety. His story is celebrated in Korean tradition and documented in the "Story of the Stone Bell (석종고사)," where he attempted to sacrifice his child to save his starving mother but instead discovered a magical bell. This act of devotion earned him state recognition.
The modern genealogical line continues with Son Gyeongwon (孫敬源), a high official during the Goryeo period. Numerous branch lineages stem from this root, including religious scholars, Confucian officials, and military leaders. Especially notable is Son Saseong, who contributed to the creation of Hangul, Korea’s native alphabet, under King Sejong. Son So, Son Jungdon, and Son Jongro were all prominent in Joseon history, with many serving as ministers, magistrates, and scholars. Some played heroic roles in defending the kingdom during conflicts such as the Rebellion of Yi Si-ae and the Manchu Invasion (Byeongjahoran).
The clan’s ancestral seat, Gyeongju, was the capital of Silla and a historical center for over a millennium. Today, the Gyeongju Son Clan remains rooted in regions like Gyeongju, Ulsan, Sangju, Mungyeong, and Yecheon, with well-known clan villages (jipseongchon) such as Yangdong Village, now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According to census data, the clan numbered 68,486 members in 2015, maintaining its legacy as a major Korean surname of ancient origin. The clan motto embodies filial piety, loyalty, learning, and civic virtue, values passed down through generations of the Son family.
12. 참고자료
- 나무위키의 해당 성씨 항목
- 위키백과의 해당 성씨 항목
- 경주손씨대종회 종보 및 족보 기록
- 『동국통감』, 『삼국유사』, 『동국사략』 등 사서
- 통계청 2015년, 2000년, 1985년 인구조사
- 블로그 및 문중 제공 자료
13. 키워드(Keyword)
경주손씨, 손순, 신라육성, 손소, 손중돈, 경주양동마을, 국효손순, 석종고사, 경상북도경주, 경주본관, GyeongjuSonClan, SillaSixSurnames, KoreanGenealogy
'뿌리를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밀양/밀성 손씨//Miryang Son Clan (0) | 2026.01.08 |
|---|---|
| 구례 손씨//Gurye Son Clan (0) | 2026.01.08 |
| 진주/진양/익사 소씨//Jinju So Clan (1) | 2026.01.08 |
| 창녕 성씨//Changnyeong Seong Clan (0) | 2026.01.08 |
| 경주 설씨偰//Gyeongju Seol Clan (1) | 2026.01.08 |